신라인터넷면세점이 고객 관리 방법을 다양화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 구축에 나선다. 구매 실적에 따라 고객을 분류하던 전통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관리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의 하나로 신라인터넷면세점은 ‘부부의 날(5월 21일)’을 맞아 부부 고객 관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자녀의 유무, 자녀의 나이에 따라 다른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여행 혜택, 구매 혜택, 제휴 혜택 등을 맞춤으로 제공하는 ‘이어라 사랑방’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부부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이어라 사랑방’ 서비스는 부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혜택인 만큼 부부의 날이 있는 5월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부의 날은 세계 최초로 한국인(권재도 목사)에 의해 시작된 기념일로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0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섯 가지로 나눠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멤버십 서비스 ‘라라클럽’ 중 하나인 ‘이어라 클럽’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이어라 사랑방’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자녀 유무 및 자녀 나이에 따라 △알콩달콩 신혼 방(예비부부&신혼부부) △새내기 부모 방(예비부모~영유아 자녀) △슈퍼맘&대디 방(초등학생 자녀) △육아 졸업 방(중등 이상 자녀) △둘이서도 행복한 방(무자녀 부부) 등 총 다섯 가지 사랑방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소속된 사랑방 특징에 따라 여행 혜택(맞춤 여행지 추천 및 여행 기회 제공), 구매 혜택(관심 상품 추천 및 가격 혜택), 제휴 혜택(일상 제휴처 혜택)을 차별화해 제공한다.
아울러 이어라 클럽 회원은 △부부간 라라캐시 선물 △최대 20% 할인 가능한 슈퍼프리미엄 플러스 등급 6개월간 부부 모두 적용 △결혼기념일, 아이 생일 등 부부와 가족의 특별한 기념일에 혜택 제공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어라 클럽은 한 번 가입하면 평생 유지가 되는 클럽으로 실적과 나이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는 다른 클럽과 달리 장기적으로 고객과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며 부부 고객 대상 혜택 강화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랑방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해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