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판매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의 44%가 SUV 판매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미국 현지 제품 다양화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 4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 9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4월 한 달 현지 판매는 총 5만5420대를 기록, 지난해 4월보다 1.0% 증가했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판매가 8% 늘어난 가운데 투싼과 싼타페 등 SUV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들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33%와 23% 늘었다.
북미에서는 여전히 SUV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4월 현대차 판매 가운데 44.39%인 2만4601대가 SUV였다.
현대차 북미법인 존 쿡 (John Cook) 영업담당 책임자는 "4월은 뉴욕모터쇼에 두 가지 흥미진진한 새 모델을 선보이면서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끌어낸 중요한 달이었다“며 ”5월 판매 역시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