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경기침체 원인, 지방 재정집행 잘 안된 측면도”

입력 2019-04-30 2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연합뉴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연합뉴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경기침체의 원인 중 하나로 중앙정부가 재정집행률을 높였으나 지방에서 제대로 집행되지 않은 점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30일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해 경기침체의 현 상황에 대해 “정부는 성과로 말해야 하고 1분기 실망스러운 성장률이 나온 데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약간의 변명을 덧붙인다면 여러 이유가 있다”며 “정부가 올해 들어 재정집행률을 역사상 최대로 끌어올리려 노력했지만 문제는 이 돈이 지방으로 가서 지자체나 지방교육청에서 실제 집행이 잘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여러 부처가 세세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노력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 앞으로 충실히 개선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선 "경제학 교과서에 없는 속된 말로 ‘듣보잡의 이론’이라고 비판한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런 논리의 기반이 되는 경제학 이론은 오래 전부터 있었고 유럽에서는 현 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요소들을 오랫동안 해왔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691,000
    • +6.95%
    • 이더리움
    • 4,593,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1.78%
    • 리플
    • 825
    • -0.6%
    • 솔라나
    • 307,000
    • +5.39%
    • 에이다
    • 836
    • +0.84%
    • 이오스
    • 789
    • -2.95%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00
    • +0.71%
    • 체인링크
    • 20,270
    • +0.25%
    • 샌드박스
    • 414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