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5일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한국성우협회와 함께 ‘시니어와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한 올레 tv 더빙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와 한국성우협회 이연희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한국성우협회는 외국 영화를 볼 때 자막 이용에 어려움을 느꼈을 50~60대 고객과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외화 한국어 더빙 VOD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TV에서 많이 들어왔던 익숙한 목소리의 전문 성우들이 더빙에 참여해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인턴’ 등 인지도 높은 흥행 영화의 외화 더빙 타이틀을 제작할 예정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KT는 50~60대 고객들의 삶을 더 풍성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낭만은 늙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시니어 특화 서비스 ‘룰루낭만’을 출시하고 외화 더빙 서비스도 함께 준비했다”며 “한국성우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하게 될 올레 tv 외화 더빙 서비스는 50~60대 고객을 포함해 시각장애인들에게도 보다 나은 미디어 소통 기회를 제공해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성우협회 이연희 이사장은 “올레 tv 외화 더빙 서비스는 소외 계층 없이 모든 시청자의 문화접근권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정말 뜻깊은 작업이 될 것”이라며 “성우들이 그 어느 때보다 질 좋고 흥미를 더하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녹음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오늘도 원더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즐겁게 인생의 전성기를 누리는 5060세대를 위해 시니어 특화 서비스 ‘룰루낭만’을 출시했다. 중장년층의 관심사를 반영해 ‘문화∙라이프∙지식∙건강’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집에서도 손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가지니 홈트레이닝 서비스 안에 통증 관리 프로그램과 동안 유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월부터는 스포츠∙요리 등을 주제로 매월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