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29일 변창흠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 신임 사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변 신임 사장은 2016~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지냈다. SH공사 사장 시절에 당시 김수현 서울연구원장(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상우 LH 사장은 퇴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박 사장은 재임기간 중 약 20조 원의 이자부담부채를 감축해 LH의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도시재생뉴딜, 주거복지로드맵, 스마트시티 조성 등 국정과제 추진에 LH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이끌었다.
또한, 쿠웨이트, 인도, 미얀마 등지에 스마트시티와 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협약을 맺어 국내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도 했다.
LH 관계자는 "박 사장이 지난 3년간 서울, 진주 및 전국의 모든 LH 현장을 누비며 자동차로 이동한 거리(약 26만km)와 해외출장 거리(약 23만km)를 모두 합치면 지구 12바퀴에 이를 만큼 현장경영에 충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