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에 맞춰 15일부터 18일까지 카자흐스탄(알마티),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 중소기업 12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시장개척단은 120여 명의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열었다.
18일 중기중앙회는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핵심인 두 나라는 경제 개방 의지가 높고, 한류로 인해 한국제품에 대해 우호적이어서 중소기업에게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시장개척단에는 한류의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현지의 시장성 평가를 거쳐 참가 업체가 선정돼 화장품, 섬유, 건축자재, 기계, 생활용품 등의 품목으로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중소기업들은 지난 16일 카자흐스탄(알마티) 상담회에서 총 74건, 5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었고, 18일에는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서도 상담을 이어갔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앙아시아와 중소기업 분야의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문 중기업중앙회장은 17일부터 23일까지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일정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