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뱀장어 양식장서 발암물질 '니트로푸란' 검출…전량 폐기

입력 2019-04-09 09:20 수정 2019-04-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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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물량은 없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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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의 뱀장어 양식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동물용의약품 니트로푸란이 검출돼 전량 폐기 조치됐다. 니트로푸란은 항생제로 발암물질이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수산물 안전성조사 계획에 따라 전국 뱀장어 양식장을 대상으로 니트로푸란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8일 전북 부안군 소재 뱀장어 양식장 1개소에서 사용이 금지된 동물용의약품인 니트로푸란이 0.02㎎/㎏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당 양식장 전 수조에 대해 출하정지 조치와 함께 부안군으로 하여금 양식하고 있는 뱀장어를 전량(30kg) 폐기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양식장은 2018년부터 뱀장어 양식을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출하된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전국 뱀장어 양식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니트로푸란을 비롯한 불법의약품을 철저히 확인해 안전한 수산물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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