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는 3일 전라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과 기술원 내 연구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연구소 설립 외 전기ㆍ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수행과 관련 핵심 기술 정보의 교환 및 연구 장비 활용 촉진을 담았다. 또 전라북도 투자와 고용창출을 위한 협력 등이 담겨있다.
나노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원 내 연구소 설립의 첫 번째 과제는 새만금 전기자동차공장 가동 전 중국 체리자동차그룹과 협약한 한국형 전기트럭을 국내에서 인증기준에 맞게 사전 개발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품질을 보완하는 것으로 프로젝트 시작을 알린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는 주행거리 개선을 위해 많은 양의 배터리 장착을 해야 하는 전기트럭이 높은 보급가격 문제로 아직 제대로 공급하는 업체를 찾기 어렵다. 즉, 전기트럭의 보급은 독점시장 선점이나 같은 효과가 있다.
나노스, 자동차융합기술원 그리고 체리자동차는 이번 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양질의 전기트럭을 공동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체리자동차는 중국 내에서 1~2.5톤 전기트럭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며 “자동차융합기술원 내 연구소에서 국산 배터리 장착, 안전성능 보강, 주행거리 연장, 내외관 감성개조를 융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시간 단축과 함께 높은 품질로 안정적인 가격에 국산 상용화할 기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노스는 이후 사업 진행으로 체리자동차와 독점계약서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계약식은 4월 이전 체리자동차그룹 임원을 초대하고 한국에서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