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페이코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다날은 국내 전자결제대행업체(PG) 최초로 페이코인(암호화폐)이 결제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페이프로토콜 월렛과 다날 가맹점과 연동될 애플리케이션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높은 수수료 부담이 있는 가맹점에 1% 수준의 수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산 시스템을 단순화하면서 가맹점과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송금도 기본 정보만 있으면 환전 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페이코인은 다날의 국내외 10만 개 온라인 가맹점과 8만 개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와 중국, 일본,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날은 페이코인으로 약 4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도미노피자와 편의점, 그리고 다날의 자회사인 달콤 커피 전국 240여 개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가 가맹점도 지속해서 확대한다.
페이코인은 암호화폐공개(ICO), 거래소공개(IEO)등을 거치지 않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에 이달 상장을 앞두고 있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차례로 타 거래소에 상장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