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화약품/한독)
‘까스활명수’, ‘훼스탈’, ‘물파스’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주요 일반의약품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1일부터 까스활명수의 약국 공급가를 20%가량 인상했다. 이는 2015년 이후 5년 만이다.
공급가가 오르면서 소비자가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도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까스활명수는 약국에서 1병에 800원 안팎의 가격으로 팔렸다.
한독의 소화제 훼스탈의 공급가도 10년 만에 200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됐다. 원료 인상 및 제품 안정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포장 개선에 따른 가격 인상이란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약품의 물파스도 용량에 따라 9~12% 가격이 인상된다. 약국 공급가 기준 물파스 45㎖ 제품은 이달 1일부터 12%, 88㎖ 제품은 5월 1일부터 9% 각각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