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라오스 보건부, KOFIH의 관계자들이 협약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5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차례대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라오스사무소장 백주왕, 라오스 보건부 장관 분꽁 시하웡 (Bounkong SYHAVONG), 라오스 보건부 감염병 관리국 부국장 시사바스 수사니락시 (Sisavath SOUTTHANIRAXAY),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 신성순,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윤혜정 전무(사진제공= KT)
KT는 지난 29일 오후(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보건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감염병 관리역량 강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이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GEPP)와 관련해 국내 공공기관이나 아시아 정부와 협략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GEPP는 해외 방문자의 모바일 위치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KT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을 구축해 KOFIH와 공동 운영하고 라오스 보건부, KOFIH와 함께라오스에 감염병 보고 체계 및 백신접종 이력관리 시스템 등 보건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KOFIH는 감염병 관리인력 양성, 진단, 검역체계 구축 등을 담당한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오스에 적용되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전 세계 인류 보건에 유의미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보건 인프라가 부족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넘어 보건 정보시스템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등 패키징된 ICT 보건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