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사업은 1996년 도입한 종합식품 패밀리브랜드인 ‘청정원’과 ‘종가집’을 중심으로 ‘순창고추장’, ‘카레여왕’, ‘안주야’, ‘집으로ON’, ‘홍초’, ‘우리팜’, ‘맛선생’, ‘종가집 김치’, ‘종가반상’ 등 차별화한 전략적 상품을 내놓고 있다. 반세기 동안 축적된 첨단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는 바이오 사업은 MSG, 핵산, 아스파탐, 글루타민, 아르기닌 등의 제품을 통해 대상의 첨단 바이오 기술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17년 만에 라이신 사업을 되찾아 소재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녹색성장을 위한 신소재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전분당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대상은 김치문화를 바꾼 기업이기도 하다. 포장김치 1호인 종가집 김치를 선보이며 김치는 ‘담가 먹는 것’이라는 개념에 변화를 불러왔다. 정부는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전통음식인 김치를 알리기 위해 상품화를 추진했다. 종가집 김치는 인간문화재 38호이자 조선 궁중음식 전수자인 고 황혜성 고문 등 김치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표준화된 조리법을 완성했고 변치 않는 맛을 위한 포장 연구도 더해져 탄생했다.
최근에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소량으로 주문생산이 가능한 ‘나만의 김치’ 서비스도 도입했다. 멸치액젓, 새우젓 등 젓갈뿐 아니라 소금, 고춧가루 첨가 여부와 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