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전남중소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27일 무안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경영자문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속초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료 경영상담회에 이은 이번 상담회에는 전남소재 25개 중소기업 대표와 전경련경영자문위원 33명이 참가했다.
이날 전남 도내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농·식품, 건설업 중소기업들은 경영혁신전략 수립과 재무구조 개선 방안, 기술·생산 및 판로개척 관련 경영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대기업의 성공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특히 최근 조선업 경기침체로 업종전환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많은 전남 서부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들의 자문수요가 높았다.
전남 영암에서 조선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대화정공의 김선기 대표는 “오랜 불황여파로 저희와 같은 지방소재 중소 기자재 업체들의 어려움이 컸는데 이번에 경영전략 자문을 받게 돼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경련경영자문단은 이날 자문을 시작으로 참여 중소기업들에게 6개월 이상의 중장기 현장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경련경영자문단은 내달 충북 및 경상북도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문에 나설 예정이다.
박철한 협력센터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를 도와주는 경영자문 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