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9%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유럽(점유율 30%), 라틴아메리카(36%), 중동아시아(25%)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전년 대비 판매량은 4% 감소했지만, 매출이익 면에서는 오히려 6%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애플은 북아메리카에서 점유율 41%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도 점유율 21%로,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는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선전하며 전년 대비 다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점유율 순위는 화웨이(16%), 오포(15%), 샤오미(13%), 비보(13%), 삼성(11%) 순이었다.
한편, 피처폰 시장은 4억8000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오는 4G 피처폰을 선보이며 전체 점유율 15%로 피처폰 시장 1위에 올랐다. 인도시장은 전체 피처폰 시장의 40%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