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보스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신형 쏘나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오디오 전문 브랜드 보스(BOSE)와 공동개발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쏘나타가 오디오 전문 브랜드 보스(BOSE)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와 보스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차량의 감성 품질 요소로 중요성이 강조되는 오디오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려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협력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차와 보스의 사운드 전문가들은 차량 내 음악을 예술가가 애초 의도한 방식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완성해 냈다.
이전 모델(LF쏘나타)은 프리미엄 사운드 기준으로 스피커 8개가 도입됐으나 신형 쏘나타는 4개 더 많은 12개다. 현대차가 중형 차급에 12개의 프리미엄 스피커 시스템을 갖춘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 추교웅 상무는 "신형 쏘나타에 보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고객께 감성을 만족시키는 음향 시스템의 진보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차는 고객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