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시신발견 현장에서 유골이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해당 사건과 무관함.(출처=픽사베이)
해운대 시실발견 현장이 참혹하기 짝이 없다.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야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이미 백골이돼 신원 확인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40분경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의 한 야산에서 재선충 예방작업을 하던 근로자는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해운대 인근 야산으로 등산로가 아닌 숲이 우거진 곳이다. 백골 시신은 야생동물 등에 의해 훼손돼 반경 20m 주변으로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습한 백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망자의 신원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