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먹방' 여행 떠나볼까…'패스트 힐링' 인기

입력 2019-02-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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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시간을 활용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패스트 힐링'이 주목받고 있다.

패스트 힐링이란 큰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취미생활이나 미식생활을 하며 심리적 휴식을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호텔 레스토랑을 찾거나 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요리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사진제공=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사진제공=호텔 마리나베이서울)

22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별관 형태로 운영되는 복합식음공간 '마리나베이스타'에서 아라마리나의 전망을 보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1층에 위치한 '보타보타'는 낮에는 베이커리 카페, 저녁에는 다이닝 비스트로로 운영된다. 저녁 시간에 맛볼 수 있는 대표 메뉴 '트리플타워'는 유럽 스타일의 다이닝 요리 3가지를 세트로 구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 2층에 위치한 브런치 뷔페 '비아제'에서는 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한식, 중식, 양식 등 총 40가지 메뉴를 기본으로, 멘보샤, 대만식 우유튀김 등 특색 있는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여의도 콘래드 호텔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레스토랑 '더 누들바'를 운영하고 있다. 2층에 위치한 뷔페식당 '제스트'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일본 라멘 메뉴부터 저녁시간 술과 함께 하기 좋은 '돈코츠 라멘' 등이 직장인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진제공=콘래드호텔)
(사진제공=콘래드호텔)

파크 하얏트 부산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리빙룸'은 봄 한정 디너 메뉴 '데구스테이션'을 마련했다. 한정 메뉴는 신선한 식재료의 맛과 향을 살린 아르부가 캐비아와 팬에 구운 관자 등 4가지 요리 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4코스와 모든 메뉴를 맛볼 수 있는 6코스 2가지로 구성됐다. 메인으로는 쇠고기 등심, 국내산 송어, 그린 아스파라거스 요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디저트도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미식가들을 위해 창의적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아키라 백'을 3월 7일 오픈한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셰프 아키라 백(Akira Back)이 선보이는 한식을 기반으로 한 모던한 일식을 즐길 수 있다. 포시즌스 리조트 바하마에서 식음료 이사로 근무했던 '세바스티앙 갠리'를 새로운 식음료 이사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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