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1인 가구 쇼핑 키워드는 '힐링'"

입력 2019-01-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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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홈쇼핑)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주거 공간을 '힐링' 공간으로 꾸미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0월 문을 연 1인 가구 대상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레티트(LETIT)’의 이용고객 소비 경향을 분석한 결과 침구, 홈데코 등 ‘힐링’ 상품 구매 비중이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레티트’는 자기계발과 문화생활 등 다양한 삶을 영위하는 20, 30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온라인 전문관이다. 단순한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쉬다’, ‘먹다’, ‘놀다’, ‘정리하다’ 등 일상 속 행위들을 ‘4대 주제’로 분류하고, 각 주제에 맞는 상품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쉬다’를 검색하면 ‘릴렉스’, ‘집꾸미기’ 등 하위 카테고리가 펼쳐지고, 그 중 ‘릴렉스’를 선택하면 ‘몸과 마음을 안정 시키는’ 힐링 상품과 제품 활용 정보가 제공된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2달 동안 ‘레티트’ 이용고객의 쇼핑 경향을 분석한 결과, ‘쉬다’와 관련된 상품 구매 비중이 40%로 가장 높았고, ‘먹다’(26%), ‘정리하다’(25%), ‘놀다’(9%) 순으로 나타났다. ‘쉬다’와 관련된 콘텐츠 중에서도 침구, 매트리스 등 ‘내 침실을 따뜻한 호텔처럼 꾸밀 수 있는 제품’에 관한 조회수가 가장 높았고, 홈데코, 홈시어터 등 ‘세상에서 가장 편한 영화관’, 셀프 미용기기를 추천한 ‘남몰래 예뻐지기 프로젝트’, 화장품, 운동화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센스 있는 선물 아이템’, 주방가전, 커피머신 등을 제안한 ‘감성카페 분위기 집에서도 즐겨요’ 등이 조회수 상위권에 올랐다. 주거 공간을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자신만의 힐링 장소로 꾸미려는 1인 가구의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레티트’를 방문한 고객 수는 34만 명을 넘어섰다. 초기와 비교해 상품 수는 64%, 콘텐츠 수는 110% 증가했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 본부장은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전문관 ‘레티트’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신 경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고객의 소비 성향 등을 여러모로 반영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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