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만간 수출기업 체감할 수 있는 수출 활력 제고 대책 발표"

입력 2019-02-21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 지난해 12월부터 감소세

▲부산 감만부구 모습(뉴시스)
▲부산 감만부구 모습(뉴시스)
지난해 연말부터 악화하고 있는 수출 실적에 정부가 대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만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수출확력 대책에는 시설・운전・제작자금 지원과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등 무역금융,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날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3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억9000만 달러(11.7%)나 줄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가까이 수출 실적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반도체(-27.1%), 석유제품(-24.5%) 등 주력 품목 부진이 두드러졌다. 설 연휴를 고려한 일(日) 평균 수출액도 지난해 19억2000만 달러에서 올해 18억7000만 달러로 뒷걸음질 쳤다.

수출 실적 악화가 길어질 조짐이 보이자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달부터 한국무역협회와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 '수출활력촉진단'을 꾸리고 수출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연초부터 부산항과 인천공항 등 수출 기업을 돌고 있다.

산업부 측은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농식품, 바이오·헬스, 한류 연계 문화콘텐츠 등 분야별 대책을 순차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1,000
    • +3.48%
    • 이더리움
    • 4,649,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81%
    • 리플
    • 994
    • +5.41%
    • 솔라나
    • 302,400
    • -0.4%
    • 에이다
    • 838
    • +1.45%
    • 이오스
    • 791
    • +0.64%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82
    • +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700
    • -2.6%
    • 체인링크
    • 20,060
    • -0.64%
    • 샌드박스
    • 416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