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지방정부 관계자들, SK이노베이션 찾은 까닭은?

입력 2019-02-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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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기술력 직접 확인…세금 경감 혜택 등 아낌없이 지원할 것"

▲톰 크로우(Tom Crow) 잭슨 카운티 의장(왼쪽에서 세번째), 클락 힐(Clark Hill) 커머스市 시장(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미국 조지아주 지방정부 관계자들.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톰 크로우(Tom Crow) 잭슨 카운티 의장(왼쪽에서 세번째), 클락 힐(Clark Hill) 커머스市 시장(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미국 조지아주 지방정부 관계자들.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톰 크로우 미국 조지자우 잭슨 카운티 의장, 클라스 힐 커머스시 시장 등 조지아주 지방 정부 관계자들이 SK이노베이션을 찾았다.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건설 예정인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관련된 상호 이해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다.

2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SK이노베이션 본사를 비롯해 서산 배터리 생산기술센터, 대덕 기술혁신연구원, SK 울산Complex 등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SK이노베이션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였다.

특히 충남 서산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기술센터 방문에서는 배터리 조립 과정 등을 살펴보면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클라크 힐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 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커머스시는 SK이노베이션에 세금 경감 혜택, 우수 인력 확보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커머스시와 SK이노베이션과의 상호 신뢰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市에 연간 9.8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단계인 2022년까지 10억 달러, 2단계인 2025년까지 총 16억 7천만 달러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 투자 금액은 조지아주 역대 외자 유치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배터리 공급사 중 북미 시장에서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은 커머스시 산업단지 내 112만3970㎡(약 34만 평) 부지에 건설된다.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며, 2022년 양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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