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문베어 브루잉’이 22일 신제품 ‘백두산’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 ‘백두산’은 지난해 12월에 론칭한 ‘금강산’과 ‘한라산’에 이어 대한민국의 산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선보이는 문베어 브루잉의 세번째 제품이다. 각 제품별 개성이 뚜렷한 문베어의 특징을 살려 골든 에일 타입의 ‘금강산’과 위트 타입의 ‘한라산’과는 확연히 다른 IPA 타입으로 출시했다.
‘백두산’은 강렬하지만 부드러운 홉의 풍미와 몰트의 은은한 단맛에서 오는 진한 여운이 특징이다. 시트러스와 열대 과일의 풍부한 향, 쌉쌀함이 조화를 이루어 강렬한 끝 맛을 남긴다. 한반도에서 가장 높고 웅장한 백두산을 제품명으로 차용한 만큼 기존 5% 이내의 알코올 도수와 IBU(International Bitterness Unit·맥주 쓴맛을 나타내는 단위) 20 이내의 두 제품과는 달리 6.3%의 알코올 도수와 IBU 50을 자랑하며 ‘백두산’으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문베어는 ‘백두산’ 제품 출시를 기념해 22일과 23일 이틀간 부산 서면에 위치한 업장 ‘스콜’에서 출시 기념 소비자 이벤트를 펼친다. 이는 ‘문베어 이즈 커밍 투 타운(Moonbear is coming to town)’ 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에 터를 잡은 문베어가 전국 각지의 유명 업장으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연간 프로젝트다. 지난해 서울 연남동에서 ‘문베어 론칭파티’로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연 후 두번째 장소로 부산을 선택했다. 방문객은 문베어 블라인드 테이스팅, SNS 이벤트, 포토월 촬영 및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문베어 브랜드 담당자는 “‘백두산’은 더블 드라이 호핑 공법으로 제조해 홉 향을 배가시켜 IPA의 개성을 고수하면서도 쓴맛은 줄인 제품”이라며 “부담스럽지 않은 IPA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의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차차 늘리고 올해 상반기 중에는 소비자 대상 강원도 고성의 문베어 브루어리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두산은 330㎖ 병과 20ℓ 케그 형태로 출시됐으며 일반음식점, 펍 등에서 생맥주 및 병맥주로 판매한다.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서는 올 상반기부터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