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올해 렌터카 사업 등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63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SK네트웍스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4조7220억 원, 영업이익은 63.2% 증가한 2255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Car Biz와 SK 매직 등에서 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Car Biz의 경우 AJ 렌터카 인수로 업체간 경쟁강도가 완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수익성 개선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뿐만 아니라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 등으로 이익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 매직의 경우 계정수 및 ARPU 증가 환경 하에서 마케팅 비용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강화 측면에서 렌터카 업체 확보가 필수”라며 “이번 인수로 동사는 AJ 렌터가가 보유 중이던 7만7016여 대의 차량과 영업망을 추가로 확보,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진출 시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