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루이비통)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스마트워치 '땅부르 호라이즌'에 이어 일명 '루이비통 에어팟'을 출시하며 스마트기기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지난달 10일 루이비통은 일본 도쿄의 한 팝업스토어에서 고가의 루이비통 에어팟 모델을 공개했다. '루이비통 에어팟'의 정식 명칭은 '루이뷔통 무선 이어폰'이며 검은색, 흰색, 빨간색 총 3가지 색깔로 출시됐다. 가격은 12만 9600엔(한화 약 129만 원)이다.
루이비통 에어팟은 애플과 협업한 것은 아니며, 애플의 에어팟이 무선 이어폰의 대명사로 불리기 때문에 루이비통 무선 이어폰에도 이와 같은 별칭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비통 에어팟은 미국 음향 브랜드인 '마스터 앤 다이나믹(Master & Dynamic)'의 MW07이라는 제품 기반에 브랜딩만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MW07은 10mm의 베릴륨 드라이버 유닛, 3.5시간의 배터리 타임 등의 성능을 갖고 있다.
한편 루이비통은 최근 여행용 트렁크로 시작한 브랜드 특성을 살려 여행자를 위한 스마트워치 '땅부르 호라이즌'을 출시한 바 있다.
땅부르 호라이즌은 퀄컴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으로 여행 정보, 대기오염 측정 기능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매트 블랙과 브라운이 300만 원대, 이클립스가 200만 원대, 퓨어 화이트가 500만 원대이다. 스트랩은 소재에 따라 39만~66만 원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