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2012년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받기 시작한 이래 최초로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공공부문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한 각급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생태계 조성, 반부패 모범 사례 개발·확산 등 총 39개 과제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중기중앙회는 ‘청렴 거버넌스 운영’, ‘청렴 교육 내실화’, ‘청탁 금지 제도 및 공익·부패신고 활성화’ 등의 단위과제에서 만점을 받았다. 회원사에 대한 청렴 교육, 청렴 캠페인,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한 회원 조합 감사 실시 등 공공부문을 넘어 민간 분야까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정구철 중기중앙회 상임감사는 “중앙회가 지난 12월 최초로 청렴도 종합평 가에서 중소기업 관련기관 중 최고인 2등급을 받고, 연이어 이번 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박성택 중앙회장 취임(15년) 이후 4년간 강력한 청렴 의지 표명과 지원에 따른 모든 임직원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360만 중소기업의 윤리 경영을 선도하고, 업무 추진 과정의 잠재적 부패 요소까지 근절해 중소기업이 더욱 신뢰하는 청렴한 중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