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대림산업 신임 부회장(좌), 조남창 삼호 신임 사장(우)(사진=대림산업)
대림그룹이 내달 1일자로 김상우 대림산업 사장을 부회장으로, 조남창 삼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상우(54) 신임 부회장은 BNP 파리바 이사, 소프트뱅크 코리아 부사장, SK텔레콤 상무 등을 역임했고 대림에서는 대림산업 전무, 대림에너지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2017년 5월에는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사장을 맡아 포천파워, 호주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파키스탄 풍력발전소 등 석유화학 및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을 총괄했다. 회사가 주력 중인 석유화학 디벨로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란 기대로 지난해 3월부터 박상신 건설사업부 부사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이끌어 왔다.
김 신임 부회장은 올 초 대림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영업활동의 궁극적 귀결점은 현금 창출로, 모든 의사결정은 현금 흐름을 중심으로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남창(61) 삼호 신임 사장은 1985년 삼호에 입사해 줄곧 자리를 지켜온 '삼호맨'이다. 2012년부터 삼호 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한편 앞서 14일에는 대림그룹의 오너인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