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기자 폭행의혹 전면 부인…“취업 청탁으로 협박당했다”

입력 2019-01-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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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사장.(연합뉴스)
▲손석희 JTBC 사장.(연합뉴스)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기자 폭행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프리랜서 기자 A씨는 지난 10일 손석희 대표이사와 식사 중 폭행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접수는 폭행 일로부터 사흘 뒤다.

A씨는 당시 손선희 대표이사로부터 얼굴을 수차례 폭행당했고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JTBC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A씨에게 불법 취업 청탁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에도 취업 청탁을 거부당하고 흥분하는 A씨에게 정신차리라며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또한 A씨가 과거 손석희 사장의 접촉 사고를 빌미로 협박을 해왔음을 밝히기도 했다. 경미한 접촉사고였고 운전자와 쌍방 합의한 사고를 두고 “아무것도 아니지만 선배님이 관련되면 커진다”라며 기사화 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는 것. 이후 노골적으로 이어진 정규직 특채를 거절하자 최근에는 거액을 요구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JTBC에 따르면 현재 손석희 사장은 A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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