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산재보험포럼(AWCF) 총회에서 ‘4대 의장기관’을 맡았다고 밝혔다.
포럼은 아태지역 유일의 산재보험 지역포럼으로 역내 산재보험기관의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인적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에 창립됐다.
그동안 포럼은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사회보장 동향과 수범사례 공유의 장을 마련해왔다.
공단은 초대 의장기관을 맡은 후 다시 의장기관을 맡게 됐다.
공단은 2005년부터 매년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한-ILO 산재보험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제4차 총회는 그간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포럼의 미래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기회”라며 "글로벌 경제시대 고용 불안에 직면한 근로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 고용보험 도입·운영 측면지원 등 회원국들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교류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