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파워’ 발매되자마자 차트 올킬…용의 귀환다운 화제성

입력 2024-11-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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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이 컴백과 동시에 막강한 화제성을 자랑하면서 실시간 음원차트까지 석권했다.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를 발매했다. 지드래곤의 이번 신곡은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 EP ‘권지용’ 이후 7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이다.

‘파워’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멜론에서는 발매 5분 만에 이용자 수가 8만3000명을 돌파하며 단숨에 톱100 2위에 안착, 7년여간의 공백기가 무색하리만큼 무서운 화제성으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곡 ‘파워’는 지드래곤의 작사와 함께 토미 브라운, 테론 토마스, 스티븐 프랭크스가 지드래곤과 공동 작곡을 맡은 곡이다. 이들은 각각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더 위켄드와 시아라, 크리스 브라운, 미시 엘리엇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겸 작곡가들로, 이번 신곡의 세계적인 수준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재치 넘치는 지드래곤 특유의 가사가 이목을 끌고 있다. 그가 “저에게 힘은 ‘음악’”이라고 전한 만큼, “I got the power the power power, 88 날아” 등 가사로 명실상부한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미디어의 힘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직후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공개 1시간여 만에 조회 수 150만 회를 돌파, 인기 급상승 음악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4시간 만에 인기 급상승 음악 2위로 올라섰다. 뮤직비디오는 지드래곤다운 과감하고 창의적인 스타일과 압도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워졌다. 그의 시그니처와 같은 스웨그, 재치 넘치는 제스처의 강렬한 존재감이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지드래곤의 컴백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빌보드는 "지드래곤이 컴백 싱글 '파워'를 발매하는 동시에 미국 독립 음반사 엠파이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K팝의 선구자인 슈퍼스타 지드래곤이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열었으며, 엠파이어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가지 샤미는 '지드래곤은 K팝의 세계적 지배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문화적 거장'이라고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23일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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