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 2조원 돌파 기념식에서 심경우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중소·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퇴직연금 적립금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2010년 12월부터 4인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사업 대상을 30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2016년 7월 5년여 만에 적립금 1조 원을 넘어선 뒤 2년 3개월 만에 적립금 2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 11월 말 현재 공단의 퇴직연금 현황을 보면 가입 사업장 수는 7만여 곳, 가입자 수는 33만여 명, 적립금은 2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날 울산에 있는 본부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2조원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소규모 사업장만 대상으로 적립금 2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공단과 자산관리기관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의 결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든든한 희망버팀목이 되도록 퇴직연금 가입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