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통 브랜드 시급킹 '이케아'...'평균 9918원’

입력 2019-01-23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알바몬)
(사진제공=알바몬)

지난해 유통 브랜드에서 종사한 알바생들에게 가장 높은 시급을 제공한 ‘시급킹’ 브랜드는 스웨덴 가구공룡 ‘이케아’였다. 이케아가 지난 1년간 알바생들에게 제시한 시간당 평균 급여는 9918원으로 유통 브랜드 전체의 평균 시급 7864원보다 시간당 약 2000원이 높았다.

알바몬은 2018년 한 해 동안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유통 브랜드 채용공고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알바몬은 지난 한해 100건 이상의 시급 공고를 올린 유통 브랜드 88곳의 시급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시급을 기록한 브랜드는 가구 브랜드 ‘이케아’로 시간당 평균 급여가 9918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스페인 의류브랜드 ‘자라’로 평균 시급이 9808원이었다. 또 ‘COS(9341원)’, ‘로레알코리아(9261원)’ 등 글로벌 유통브랜드가 차례로 이어지며 지난 해 가장 시급이 높았던 유통브랜드 top4를 모두 글로벌 브랜드가 차지했다. 5위는 9239원의 평균 시급을 기록한 ‘롯데닷컴’이 차리한 가운데 ‘삼성디지털프라자’와 ‘에이랜드’가 각 9202원의 시급으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한화면세점(9194원)’, ‘H&M(9130원)’, ‘롯데면세점(9049원)’, ‘에잇세컨즈(9032원)’ 등이 시급 높은 유통 브랜드 순위에 올랐다.

알바몬은 언급된 브랜드 외에도 신라면세점, 무인양품 등 상위 1~13위까지 브랜드가 평균 9000원 이상의 높은 시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급이 높은 유통 브랜드 상위 20개 중 40%에 달하는 8개 브랜드가 의류ㆍ잡화 브랜드였다. 이어 뷰티ㆍ헬스스토어, 백화점ㆍ면세점 브랜드가 각 15%(3개)씩을 차지했다.

알바몬 변지성 팀장은 “매장관리와 판매판촉이 업무의 주요 영역을 차지하는 유통 브랜드 알바의 특성상 취급하는 품목의 수가 많고 전문성을 요하는 뷰티, 가구, 휴대폰, 전자기기 브랜드의 시급이 더 높게 형성되고 있었다”며 “일반적으로 브랜드 알바는 업무 매뉴얼과 업무 영역이 분명하고, 브랜드에 따라 다양한 직원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등의 매력이 있어 알바 구직자들이 특히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통 브랜드 중 2018년 채용공고를 가장 많이 등록한 브랜드는 ‘GS25’였다. GS25가 지난해 알바몬을 통해 등록한 알바 공고는 전체 유통브랜드 공고의 25.4%에 달했다. 이어 CU 15.1%, 세븐일레븐 8.2% 등 지난해 전체 유통 브랜드 공고의 61.6%가 편의점 공고였다. 비 편의점 브랜드 중에는 올리브영이 9.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전체 유통 브랜드 중 올리브영의 공고 비중은 3위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13,000
    • +3.85%
    • 이더리움
    • 4,398,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1.6%
    • 리플
    • 809
    • -0.37%
    • 솔라나
    • 291,300
    • +2.39%
    • 에이다
    • 804
    • -0.74%
    • 이오스
    • 781
    • +7.13%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00
    • +1.29%
    • 체인링크
    • 19,350
    • -3.87%
    • 샌드박스
    • 40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