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정부, 기업인과 만남 ‘정도의 길’ 걷고 있어”

입력 2019-01-16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
(사진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

“지금 정부가 정도(正道)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경식 <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이 정부와 기업인과의 만남이 자주 성사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16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진행된 ‘주요 그룹 인사·노무 책임자(CHO)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최근 정부는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인과 만남을 자주 갖고 있다.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5대 그룹 총수와 중견기업인 등 12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해당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처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같이 호흡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뤄진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기업인과의 담화에 대해 손 회장은 정부와 기업 간 소통의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 회담에서 최저임금, 탄력 근로제 등 모든 현안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기업의 생각과 감독관의 생각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의견 소통이 잘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손 회장은 “최저임금 시행령 수정안에 대해 개별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며 “최저임금 같은 경우는 시행해야 위반 여부가 나온다. 이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 LG, SK 등 주요 그룹 인사·노무 책임자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133,000
    • +6.55%
    • 이더리움
    • 4,530,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624,500
    • +2.8%
    • 리플
    • 828
    • -0.36%
    • 솔라나
    • 306,400
    • +5.36%
    • 에이다
    • 861
    • +4.24%
    • 이오스
    • 787
    • -1.99%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00
    • +0.89%
    • 체인링크
    • 20,110
    • +0.3%
    • 샌드박스
    • 411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