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중소기업이 창업 단계부터 사이버 보안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고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 보호수준 실태조사(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메일, 해킹 등으로 최근 3년간 중소기업 기술 유출 피해액은 302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ISA는 과기정통부와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창업 단계별 정보보호 점검 항목 △실제 정보보호 침해사고 사례 및 예방법 △실무자에게 유용한 정보보호 사이트 등 국내 중소기업이 창업 준비 및 운영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관련 안내사항이 포함됐다.
가이드라인은 KISA 누리집(다운로드) 또는 경기정보보호지원센터(책자)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화수 KISA 경기정보보호지원센터장은 "인터넷진흥원은 국내 중소기업이 창업 초기부터 정보보호 수준 제고에 힘써 사이버 침해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