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 로욜이 선보인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 권태성 기자 tskwon@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로욜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세계 최초로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8일(현지시간) 찾은 로욜 전시관은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를 보기 위해 몰린 관람객들로 붐볐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7.8인치이며, 접으면 390X1440픽셀, 펼치면 풀HD보다 조금 더 넓은 1920X1440픽셀의 화면이 나온다.
스마트폰이 접혔다가 펴져도 디스플레이가 일그러지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폴딩을 위해 주름이 잡힌 힌지는 디자인상 깔끔해 보이진 않았다. 또한, 스마트폰을 접어도 완전히 화면이 맞붙는 형태로 접히는 것이 아니라 두툼한 남성 반지갑처럼 접히는 부분에 간격이 생겼다.
플렉스파이는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CPU와 구글 안드로이드 9.0을 각각 적용하고 2000만 화소 후면·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 폴더블 폰을 전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주요 고객들에게 별도의 공간에서 폴더블 폰 시제품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기업 로욜이 선보인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 권태성 기자 tskwon@
▲중국기업 로욜이 선보인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 권태성 기자 ts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