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기재위 ‘신재민 청문회’ 추진 합의

입력 2019-01-08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3개 야당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내용과 관련해 국회 기획재정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정책적으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기재위 청문회가 열리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함께 행동하기로 했다고 김관영 원내대표가 전했다.

또한 야3당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주장하고 있는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중립적이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로 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휴대전화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실질적인 수사가 쉽지 않다는 데 의견의 합치를 봤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3당은 청와대 특감반 문제와 관련, 한국당이 주장하고 있는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 추후 구체적인 논의를 갖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 단독으로 특검법안을 발의할 수 있지만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얻기 위해 특검 도입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다음 주 초가 되면 (특검법안) 발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전까지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특검 추진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역시 기류가 미묘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은 특검에 관해서만 얘기했고 국정조사에 대해 하지 않았다”면서도 “이미 운영위를 한 차례 했기 때문에 특검으로 바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이들 야3당은 청와대 전 행정관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의 만남으로 불거진 군 인사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방위와 운영위의 연석회의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 추진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정조사 계획서가 채택될 수 있도록 여당에 촉구하겠다고 김관영 원내대표가 설명했다. .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88,000
    • +1.66%
    • 이더리움
    • 4,555,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0.32%
    • 리플
    • 989
    • +0.41%
    • 솔라나
    • 306,200
    • +0.62%
    • 에이다
    • 818
    • -0.85%
    • 이오스
    • 783
    • -3.33%
    • 트론
    • 252
    • -5.26%
    • 스텔라루멘
    • 177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8.33%
    • 체인링크
    • 19,280
    • -4.46%
    • 샌드박스
    • 411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