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서울 명동 본점과 월드타워점 매출이 각각 4조 원과 1조 원을 넘겨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명동 본점의 연 매출은 지난달 14일 4조 원을 넘겼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단일매장 매출로는 세계 1위다.
1980년 문을 연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은 개점 당시 22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으나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2011년 1조 원으로 뛰어올랐다. 이어 2015년 2조 원, 2016년 3조 원으로 급격히 성장한 뒤 2년 만에 4조 원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월드타워점은 롯데그룹이 시내면세점 특허를 재취득해 문을 연 곳으로 2017년 매출 5700억 원에서 1년 만에 80% 늘어난 매출 1조 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국내 전체 매출이 7조 5000억 원을 넘겨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매출 6조 원을 달성한 후 1년 만에 25%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