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가 일상복은 물론 출퇴근 복장으로도 입을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룩으로 변신을 꾀하며 겨울 시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보온성은 살리되 무스탕이나 양가죽, 크리스털 장식 등 고급 소재나 장식을 사용해 정장 바지 또는 청바지, 면바지 등의 복장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골프웨어 업계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브랜드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유지하는 방식에서 탈피, 유행하는 디자인을 빠르게 접목해 ‘패션 DNA’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드앵글 ‘리버시블 무스탕 재킷’
▲와이드앵글 ‘W 다운’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심플한 디자인의 비즈니스 캐주얼 다운 ‘폴(PAUL)’을 출시했다. 남성 중헤비 다운으로 블랙, 네이비 등 모던한 컬러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활용도도 높은 심플한 스타일로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데일리룩, 여행, 출장 등 비즈니스 룩으로도 착용할 수 있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 김현희 과장은 “자유롭고 편안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304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종전의 기능성 소재나 퍼포먼스 웨어로만 국한하지 않고 패션 업계 전반에 유행하는 세련된 디자인 또는 소재를 접목함으로써 스포츠나 아웃도어 활동 이외에 외출, 여행, 오피스 룩 등 활용도를 넓혀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