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 완주군 LS엠트론 트랙터 공장에서 열린 연 2만 대 생산 돌파 기념식에서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 번째)과 어진호 노조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2만 번째 생산되는 트랙터 XG3140 모델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S엠트론)
LS엠트론은 전주공장 트랙터 연간 생산량이 국내 업계 최초로 2만 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업계는 트랙터 연 2만 대 생산의 원동력으로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꼽았다. LS엠트론은 실시간 생산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및 CMMS(설비 예방 보전 시스템) 활용 등의 DT 기술을 트랙터 생산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실시간 생산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은 공장 생산라인의 생산 현황을 언제, 어디서나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CMMS는 설비의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고장을 사전에 파악해 예방하는 기술이다.
LS엠트론은 현재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MES(제조 실행 시스템)을 생산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MES란 주문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활동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정보관리 및 제어 시스템이다. MES를 통해 생산을 위한 자원 활동과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이력을 관리해 생산 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 역량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국내 최초로 트랙터 연 2만 대 생산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트랙터 메이커 탑5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