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금융소비자원 제공
금융분야 시민단체인 금융소비자원은 국내 영업중인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고객센터의 전화응대 서비스 수준을 파악하는 전화 모니터링 조사를 INI마케팅과 엠앤엠 리서치와 함께 진행한 결과 빗썸이 고객응대를 가장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업비트, 코빗, 후오비코리아 등도 전화응대를 비교적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평가에서 빗썸은 95점, 코빗은 92점, 업비트는 83점, 후오비코리아는 82점을 받아 4개 거래소의 전화응대 서비스 평균 점수는 88점으로 비교적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전화 모니터링 조사는 평가자의 신원을 숨기는 미스터리 쇼퍼(Mistery Shopper)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전화연결 및 수신의 신속성 △첫인사·소개·끝인사·종료 태도 △경청 및 응대 태도 △업무숙지도 등으로 각 항목별로 평가해 총점을 매기는방식이다.
금소원은 “이번 가상화폐 거래소 고객센터 모니터링 조사는 이들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가적, 산업적 차원에서 가상화폐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프랑스나 일본처럼 보다 고도화된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