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총장 직무정지' 결정 유보… 과기부 "KAIST 이사회 결정 존중"

입력 2018-12-14 1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성철 총장이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KAIST 본관 회의실에서 연구비 이면계약설 등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재직 당시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성철 총장이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KAIST 본관 회의실에서 연구비 이면계약설 등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재직 당시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회가 신성철 총장 직무정지 결정을 유보한 것과 관련해 이사회 결정을 존중한다고 14일 밝혔다.

KAIST는 이사회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61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과기정통부가 요구한 신 총장 직무정지안을 상정하고 논의했으나 이사들 사이에 결정 여부에 대한 의견이 갈리면서 결정을 유보하고 차기 이사회에서 이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신 총장이 이번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제문제로 비화시킨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 같은 행동을 자제하기 바란다"며 "향후 교육자로서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안이 검찰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져 모든 의혹과 논란이 종식되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과기부는 신 총장이 (대구경북과기원)DGIST 총장 재임 시절 미국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와 각각 다른 내용의 연구협약을 체결, 국가연구비를 지원받고 이 중 22억 원을 LBNL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며 검찰에 고발하고 KAIST 이사회에 총장 직무정지를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595,000
    • +8.2%
    • 이더리움
    • 4,610,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0.08%
    • 리플
    • 829
    • -0.6%
    • 솔라나
    • 305,200
    • +5.35%
    • 에이다
    • 830
    • -2.92%
    • 이오스
    • 776
    • -5.13%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1.26%
    • 체인링크
    • 20,310
    • +1.04%
    • 샌드박스
    • 413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