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MP그룹 “정우현 전 회장, 경영권 포기한다”

입력 2018-12-11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뉴시스)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뉴시스)

‘갑질’ 논란으로 비난 여론에 휩싸였던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포기한다.

MP그룹은 경영개선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추가조치로 정우현 전 회장 등 최대주주 2인과 특수관계인 2인이 경영 포기를 확약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또 횡령과 배임·업무방해 등과 관련된 주요 비등기 임원 전원에 대해 사임 또는 사직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경영 독립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며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상생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증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 전 회장을 비롯한 가족 등 특수관계인은 현재 MP그룹의 지분 48.9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정 전 회장과 아들 정순민 전 부회장의 지분율은 16.78%다.

정 전 회장은 150억 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 기소됐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MP그룹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3일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개선 기간 4개월을 부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상장 폐지는 유예된 상태다. 이에 따라 MP그룹의 상장 폐지 최종 결정 계획은 개선 이행서 평가 뒤 내년 4월10일 재개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35,000
    • +3.66%
    • 이더리움
    • 4,433,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1.51%
    • 리플
    • 814
    • +0.25%
    • 솔라나
    • 294,900
    • +3.15%
    • 에이다
    • 813
    • +0.12%
    • 이오스
    • 778
    • +5.42%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1.16%
    • 체인링크
    • 19,460
    • -3.85%
    • 샌드박스
    • 405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