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ED사업부 인력 일부 이동 배치

입력 2018-11-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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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LED 사업팀 일부 인력을 같은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내 메모리사업부 등으로 전환 배치했다.

28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력이동은 단순히 부서이동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며 “LED 사업 철수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LED 사업팀은 현재 TV 등의 광원으로 쓰이는 백라이트유닛, 카메라 플래시용 LED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LED 사업은 한 때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꼽혔다. 2009년 삼성전기의 LED 사업이 분사된 뒤 삼성전자와 5대5 합작으로 삼성 LED가 만들어졌다. 삼성 LED는 2011년에 매출 1조300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010년 LED를 태양전지, 자동차용 배터리, 바이오제약, 의료기기와 함께 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LED 저가 공세로 사업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4년엔 해외 사업을 중단했고, 다음 해에는 사업팀으로 조직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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