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나흘 만에 3% 반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9000원(3.23%) 오른 2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다양한 호재를 통해 내년 주가가 2배 이상 오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SKT는 최상의 투자환경을 갖추고 있다. 2019년 3월 5G 논 스탠드얼론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5G 정책협의회에서 5G 급행차선 허용을 논의 중이며 국회에서 단말기완전자급제 도입을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과거 사례로 보면 SKT의 이익 성장 기대감증폭·멀티플 할증으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어서 SKT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보유 비중 확대 전략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공정거래법 개정 추진과 더불어 SK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SKT의 중간지주사로의 전환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SKT 지배구조 개편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여기에 5G 기대감으로 통신부문 가치 향상과 더불어 비통신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도 제고되는 양상이어서 SKT 저평가 논란 확산과 더불어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시점에선 가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동경이 상상 이상의 멀티플 상승을 일으킨 바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너무 빠른얘기지만 이젠 업종 대표주인 SKT의 주가 버블 형성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전략 설정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