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2637> 검찰 출석한 이재명 경기지사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8.11.24 xanadu@yna.co.kr/2018-11-24 10:24:03/<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2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 지사는 여배우 스캔들을 비롯해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24일) 수원지검 출석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이 지사는 혜경궁 김씨 접속지가 자택으로 나온 것에 대해 “보도를 할 때는 확인을 해달라. 집에서 나온 건 포털 아이디다. 혜경궁 김씨와 무슨 직접적 관련이 있냐”고 대응했다.
앞서 경찰은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 아이디와 동일한 포털 아이디가 수사직후 탈퇴 처리됐고 마지막 접속지가 이재명 지사 자택이라고 밝혔었다.
친형 재선씨의 강제입원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는 “형님 강제입원 시킨 사람은 형수”라며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지사는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과정에서 소속 공무원에게 권력을 남용한 혐의에 대해선 친형 재선씨가 과거 조울증을 앓아 치료를 받았던 일을 언급, “정당한 행정이 정치에 의해 왜곡된 것이 아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특히 앞서 경찰 수사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던 이 지사는 검찰수사를 앞두곤 “검찰이 잘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제 칼은 검찰에게 넘어갔다. 이 결과에 따라서 이 지사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과 연관된 공소시효는 12월13일이다. 검찰이 그 전에 이 지사의 기소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