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LABㆍTDM, 세계일류상품 선정…"글로벌 경쟁력 입증"

입력 2018-1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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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산업통산자원부 주최로 열린 ‘2018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 현장.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조영신 국장(왼쪽)과 이수화학 주봉진 상무(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수화학)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산업통산자원부 주최로 열린 ‘2018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 현장.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조영신 국장(왼쪽)과 이수화학 주봉진 상무(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수화학)

이수그룹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은 ‘2018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LAB와 TDM이 ‘현재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을 보유한 상품을 발굴하는데 목적을 둔다.

'현재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 규모가 5000만 달러(570억 원) 이상이거나 500만 달러(57억 원) 이상을 수출하는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이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LAB △TDM으로 총 2개다. 세탁용 분말세제 및 액체 세제의 원료인LAB는 이수화학이 세계 시장에서 6.5% 점유율로 업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분자량 조절제, 극압 첨가제 등으로 사용되는 TDM은 1997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이수화학이 1997년 세계 3번째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외 판매를 확대한 결과, 아케마(Arkema), 쉐브론필립스케미컬(CP Chem)과 함께 세계 3대 제조업체로 거듭났다.

류승호 대표이사는 “이번 세계일류 상품 선정으로 이수화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며 “이수화학은 특수화학 제품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고부가 시장 공략을 위해 발 빠른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화학은 최근 독자 기술력을 활용한 차세대 화학 첨가제 NOM(Normal Octyl Mercaptan)과 NDM(Normal Dodecyl Mercaptan)을 전 세계 세 번째로 개발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고부가가치 특수정밀화학업체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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