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독자개발 IPA 매출 50% 확대 전망

입력 2018-10-29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수그룹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이 정밀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29일 자체 개발한 IPA(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제품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 품목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 폭이다.

이수화학은 2006년 기존의 프로필렌 공법과 달리 아세톤을 원료로 하는 IPA 생산공법의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에서 이수화학과 LG화학 두 기업만 생산 중인 IPA는 공업용 도료 및 시약 원료, 전자재료 세정용제 인쇄잉크 등의 용제로 사용되는 정밀화학제품이다. 전 세계 시장 수요가 연간 약 250만 톤에 달한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최근 IPA의 주 원료가 되는 프로필렌 가격은 강세인 반면, 아세톤 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원재료 가격 절감부터 수주 확대까지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고, 현재 연 6만톤 규모의 기존 IPA 생산설비에 대한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회사 측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북미산 프로필렌 공법 IPA 대체 수단으로 미주, 중국 시장 비중 확대를 비롯해 유럽 등 글로벌 판매 채널 다양화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31,000
    • -0.54%
    • 이더리움
    • 3,447,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0.33%
    • 리플
    • 793
    • +1.54%
    • 솔라나
    • 194,500
    • -1.12%
    • 에이다
    • 471
    • -0.63%
    • 이오스
    • 692
    • +0.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0.77%
    • 체인링크
    • 15,040
    • -0.79%
    • 샌드박스
    • 372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