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조선사 LNG선 설계‧건조 기술 지원

입력 2018-11-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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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 연료 추진 시스템 방식을 적용한 유조선을 5월 4일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 독에서 진수하고 있다. (뉴시스)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 연료 추진 시스템 방식을 적용한 유조선을 5월 4일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 독에서 진수하고 있다.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설계·건조 역량이 부족한 중소 조선사와 기자체 업체에 액화석유가스(LNG) 추진선 설계‧건조 기술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부는 내년까지 중소형 LNG연료추진선 설계기술과 중소선박용 LNG연료선 엔진 기술, LNG연료탱크 기술 등을 개발해 실증사업을 거쳐 중소 조선사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까지 687억 원을 투자해 전반적인 설계·건조역량 강화와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를 통해 발표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다.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LNG연료선 140척 발주를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소조선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국, 일본 등 여타국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친환경 미래선박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다"며 "미래 확실한 수요시장을 담보로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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