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진제공=STX조선해양)
STX조선해양이 21일 회사 비영업자산 중 마지막으로 남은 행암공장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은 이날 동일스위트와 행암공장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매각가는 350억 원이다.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이날 사내 담화문에서 "회사 비영업자산 중 마지막으로 남은 행암공장 매매계약을 체결해 고강도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현금 흐름에 문제가 없다면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이사는 "계약 대기 중인 50K MR 탱커 5척의 RG 발급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으며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 14척의 수주 잔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에 5척을 계약한다면 총 19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지난해 7월 법정관리를 졸업해 지금도 하루하루가 자금 사정이 위태로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최선을 다해 우리의 임직원들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