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2일 3세대 신형 쏘울의 측면 실루엣과 실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쏘울은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성을 바탕으로 2009년 국산차 최초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기아차 최초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북미 누적판매 100만 대 돌파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아차의 상징적 모델이다.
새 모델은 이전보다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변신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새로 공개된 신형 쏘울의 실루엣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스타일의 헤드램프다. 슬림하고 샤프한 이미지에 강인한 이미지의 SUV 분위기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닛에서부터 주유구까지 날렵하고 시원하게 뻗은 도어글래스 하단부의 라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 라인과 비행기의 꼬리날개를 연상시키는 후면부의 이미지가 신형 쏘울의 강인함을 부각시킨다고 강조했다.
인테리어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센터페시아의 볼륨감이 돋보이는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의 크기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지도와 음악재생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신형 쏘울은 다음주 주력시장인 미국의 LA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국내 출시는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쏘울은 강인하고 하이테크하게 변신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첨단 신기술도 탑재된 풀체인지 모델”이라며, “달라진 모습의 신형 쏘울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