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국립종자원은 이번에 신청받은 볍씨를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자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이 이번에 보급하는 종자는 모두 23품종 2만1810톤이다. 메벼(찰기 없는 벼)는 19종 2만820톤, 찰벼는 3품종 940톤이다. 사료용 벼는 영우 한 품종으로 50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은 농가의 품종 선택을 돕기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종 품종 안내서를 비치할 계획이다.
지역별 보급 물량은 전남 4200톤, 충남 4050톤, 전북 3600톤, 경북 3300톤, 경기 2600톤, 경남 2200톤, 충북 1050톤, 강원 810톤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물량은 대부분 소독 처리를 거친 종자다. 다만 유기·무농약 재배를 목적으로 종자를 신청하면 미소독품으로 제공한다. 국립종자원은 또한 올해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조생종 볍씨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체적인 종자 확보 등을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정부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는 국립종자원(054-912-0187, www.seed.go.kr)이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