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애틀란타 본사에 배송된 소포. 사진 출처= CNN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애틀랜타 경찰은 이날 애틀랜타의 CNN센터 부근 우체국으로부터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 해당 소포를 중간에서 수거해 방송사로 배달되지 않도록 했다.
CNN의 제프 저커 사장은 메모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모든 CNN 지국은 24일부터 외부에 우편물 검사를 의뢰했다”면서 ”이번 소포가 적발되지 않았더라도 CNN센터로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소포는 민주당 의원과 진보 인사 등에게 폭발물 소포를 보내 26일 체포된 시저 세이약의 다른 소포들과 모양이 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뉴욕 연방 검찰은 세이약을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일주일 새 CNN을 배송지로 한 의심스러운 소포는 세 건 발견됐다. 다른 두 건 중 하나는 24일 CNN 뉴욕지국에 도착했고 다른 하나는 26일 금요일 뉴욕우체국 인근에서 발견됐다. 소포는 ‘CNN 제임스 클래퍼에게’라고 쓰여있었다.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은 CNN에 평론가로 자주 출연해왔다.